◇ 산행기 ◇

[스크랩] 비엔나 커피맛 같은 산행""*...

달이 하이디 2006. 1. 24. 20:04

 

달도 차면 기울듯이

고삐풀린 계절들이 제멋대로 수차례 오가더니

이제는 꿈도 비껴만 가는 나이가 되었나 보다...

 

난 또,,

주말이면 세상을 솜방이처럼 등진채

서녁 하늘에 붉새가 번지는 시간때가 오면

지리로 스미는 길위에서는

나만의 절대행복에 빠지게 된다...

 

어느 날은 울밑의 바랭이처럼 지리산을 그리워하고

또 어느 날은 석양 비치는 차창 밖

노을 비낀 산 그림자 되어 산사람들을 그리워 하는데

 

산바람은 잠시 내곁을 스쳐만 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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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더 가야 그리움이 보일까""

 

 

 

 

오매불망

나의 소원은 진돗개랑 삽살개랑 또

이렇게 귀여운 강지 키우면서

지리산 자락에서 터잡고 살고 잡은^^ㅎㅎㅎ

 

느티나무 민박집 강지""...우찌나 귀엽던지


 

 

 

 

이 강지가 여자인지 이상하게

풍운아님을 더 조아하는 것 같아

맘 상했뿟지요,,ㅎㅎ




나의 복국 사진은 생략^^

 

그동안 너무 이뻐진 그린...살도 빠지고...

그런 그린을 보며

정송님이랑 풍운아님이 

사정상 중도하산을 얼마나 서운해 하던지,,,


 

으~악""...

쭈굴+1님 땜에


 

 

겨울산행은 마치 비엔나 커피맛처럼

내속은 들끓는데 머리 위론 칼바람이 쌩~쌩^^




 

얼음장 아래고 흐르는 물소리에

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낄 수가 있더이다...




출처 : 지리산사랑
글쓴이 : 내사랑 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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