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마 창 진 경상방 모임 후기 전담반이
된 듯한 오만한 착각을 또는 얄궂은 소명의식을
탑재한채 후기랍시고 간단히 올리겠습니다.
사진작가 분도 있건만 어리버리한 내가
술에 째리기까지 해서 종군기자 노릇이라니^^...
귀신앞에서 머리 풀면 안되는데 ㅋ
7월모임 ____ 어제는 역대급 최강 강호무림의
고수들이 참석해 분위기가 더욱 업 되었습니다
댓글 다신분 한 분도 빠짐없이 전원 참석해 주셨고
한여름 밤의 꿈인양 놀고 묵자 동네 상남의 밤
그 결사적인 행복을 섭렵했습니다 ㅎ
그렇습니다.
상남의 밤은 한량한 생활과 워커홀릭의 삶이 묘하게 맞닿아 있어
유유자적과 동분서주는 신기하게 공존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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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돈이 생겨 그랜드 서점에서 책 3권을
구입했는데 그 책들 중 이런
내용이 있더이다
'"가장 열정적인 여행자가 가장 열정적인 독자이자 작가이기도 하다는 ~ ~ ~
이번 모임은 어벤져스한 여행마니아
고수님들이라 뜻깊은 시간 향유 행복했습니다.
사람은 가도 소리는 남는 다는 옛어른들의
말씀처람
전대미문의 장모님 컨셉 바텐더이신
해질무렵언니 그렇게 달디단 소맥은
난생 첨 맛보았습니다.
그 젓가락치는 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 돕니다
파장이 오래 갈 것 같네요 ㅋ
우찌나 인상적이던지 ㅋ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이름을
북간도 어느 시인맹키로 한 분 한 분 다 불러보고
싶지만 시방 제가 너무 바쁘네요ㅎ
어쩜그리들 인상도 곱고
선량할까요
혼히들 불혹을 넘긴 얼굴은
살아온 모습이 얼굴에 나타난다잖습니까!
자신의 얼굴에 책임도 따른다고
참 곱고 순해보이는
실제로 또 그러하시니
마창진 우리 모임 지금까 그랬듯이 변치말고
쭈 욱 오래도록 함께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