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비오는 날 ~[ 의신 엘레지 ] 흐린 날이면 비오는 신록의 수도 의신으로 가고 싶다. 계곡물이 찧고 간 곡절이 꺾어 도는 여울에는 승천 못한 것들이 물가 넋이 되어 절절히 울음 울어""... 궂은 날에도 속살같이 해말간 여울이 밤낮없이 물살에 씻기우는데... 운무를 타고도 차마 비상하지 못한 이무기의 숨결인양 폭우로 불어난 계.. ♧ 지리산 이야기 2006.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