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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 9월 정산 피아골 산행기...

달이 하이디 2006. 9. 5. 06:52


 

언제나처럼

노랑버스에서는

 

탑승하기전엔

봉합된 편지같은 설레임으로 충만하다가,

 

마침내

오래전 영화 ~`비포 썬 라이즈``의 유럽횡단 특급열차의 낭만인들

노랑버스의 전설만 할쏜가 시프게^^ㅋ,,,

 

또,

`열기구 타고 알프스 상공을 비행하던

어느 영화속 감미로움인들 노랑버스의 절대함에 견줄까마는 ;;ㅎㅎ

 

노랑버스에서는 여자보다 남자가 더 많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기내식 비즈니스 클래스에도 없는( 영화로만 본^^ㅎ)

풍성한 먹거리가 풀코스로 제공된다는 것이겠지요 ㅋ...

 

이번엔 시루님께서 협찬하신 가을전어와 어느 분의 문어회가 압권이었답니다...

다 열거할 순 없지만 암튼 행복한 먹거리가 어김없이 줄을 서더군요....

 

먼훗날...

내 영혼의 따뜻했던 날들처럼~~~노랑버스의 추억이(풍속도^)

세월의 책갈피에서 떨어지는 나뭇잎처럼 바래는

그런 날이 올까봥  

다만 그것이 지레 걱정입니다...ㅋ

 

 

..

청소년 수련관에서

 

목발팀 VS 안티장애인들끼리의

투혼을 발휘하던

치열한 박빙의 승부를 겨뤘던 족구시합.

 

 

 

 

 

 

 

지.산의 새싹들

 

날이 갈수록 이뻐지는 효정이...

 

청림님과 야나님의 2세들

 

소민이 ?^^

 

프라하의 연인에서 김민준보다 더 한 인물 할 듯한

 

살인미소의 민준이 ...모친 야나님

 

 

 

 

하룻밤 사이에 정이 많이 든 듯

먼저 길 떠나던 소민이와 민준이를 바라보던 효정이의 아쉬운 표정이라니^^

 

 

 

 

 

 

잘 웃어서 더 귀엽던 민준이~~~ 웃는 모습을 담지 못했네요...

 

 

 

직전마을에서

하나마음님의 김치를 전달해 주기위해 조우한 동부팀님들

 

김공거사님의 집요한^^산정에 내심 많이 놀랐고 감동했습니다...

 

언제나 그랬지만

하나마음님의 돌산 갓김치랑 각종김치는

이번행사 땐 그 풍요로움을 더욱 빛나게 해주었습니다...

 

저로서는 그저 감사하단 인사밖에 할 수 없음이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김기훈님...실미도님?...김공거사님...백산님...푸르뫼님

 

 

막걸리를 앞에 두고

지.산의 범람하는 놀라운 산정을 새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야간산행으로

피아골 대피소 가는 산길에는

 

 

별빛 ~ 달빛~ 랜튼불빛~~

 

계곡물도 별빛 실은 삼홍소에서

서천을 향하는 한쪽이 기운 반달을 달마중하며 ...

 

악으로 ~깡으로...

(너무 빡시게 오르시던 **님 덕분에)

 

아파오는 다리와 나의 인내심이 쌍곡선을 그릴때 쯤

 

어둠을 뚫고  불빛이 새어 나오던 너무도 방갑던 피아골 대피소^^

 

순간

에밀리 브론테의 ~ `폭풍의 언덕' 한 장면이 저절로 오버랩되더군요,

추위와 배고픔으로 떨며 헤매였던 캐서린이

천신만고 끝에 발견한 따뜻한 난로와 빵이 있던 그런 산속집!!!

~을 상상하며 불빛을 따라 도착했건만,,,,,웬걸

 

추방당하다시피

대피소 아래 오작교처럼 까만 그 다리위에서

울들의 여흥은 이슬머금은 별바라기 되도록 깊어만 갔던가 봅디다..

 

 

그리고

산행날 아침

 

피아골 대피소 출발--->용수골 용수바위에서 쉬며--->

 

아파치 정찰병보다 더 뛰어난 원초적 감각으로

선두에서 고생하시다  배낭땜에 헤프닝을 낳은 이송님^^ㅋㅋ

 

---> 산정에 올라 점심시간을 가진후

 

불무장등---> 무측대--->산은 산을 부른 무측대 전망대에서

 

저기는 왕시루봉 ....... 쩌그는 백운산""* 을 조망하며

 

 

 

 

 

 

 

 

 

 

 

 

 

 

 

 

 

 

 

 

 

 

 

 

 

 

 

 

 

 

 

 

 

 

 

무측대

 

 

 

 

 

 

 

 

 

푸히히...

 

하산후 뒷풀이 시간 ....,즐거웠구요

저땜에 노랑버스가 마산을 경유하는 번거로움을 끼쳐 지송합니다...

의령에서의  뒷풀이 너무 맛있었고 감사햇시예...

출처 : 지리산 산길따라
글쓴이 : 달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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