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기 ◇

[스크랩] ```산친구 선비샘 민박 송년회 ```

달이 하이디 2005. 12. 17. 11:10

 

``선비샘 민박 ! ~~~ 늘상 향토적인 꿈을 꾸는 난

                                소싯적 고향산천을 닮은 이 뜨는 배경이 있는^^

                                그곳은 지극히 상징적인 이상향 일 수도 있고

                                어느 절해고도 외로운 보금자리 일 수도 있는 곳,

 

                        그러니까,

                        지리산 뜨락에 자리한 선비샘 민박 집은

                        그런 어릴적 시각에 비친 잠재적 풍경이나 욕구충족적 현실의 반영같은 장소임다. 내겐

                                                                                                                    

 또한,

 율리시즈의 항해에서 사이렌의 목소리로 이끄는 절대한 장소이기도 해서

 때론 술의 바다에서 표류하다 침몰하기도 해가며^^...

 그곳에서 만나지는 지리의 전설같은 산사람님들을 뵐때면

 꼬인 위장의 쓰라림처럼 詩 아도니스를 위한 연가 같은 기분은

 언제나 나의 몫으로만 진상되어 지더군요^^...

 

``` 2005년 산친구 선비샘민박 송년회 ~ !

 

선비샘 민박으로 가는 티켓을 꽉 부여잡고...

꿈이지 생시인지 ;;

기라성같은 지리의 무림강호 산선배님들을 뵙게 되어 몹시도 어리버리 했구요,

만남이 있는 우리 이란 테마처럼 그보다 더 거시기 할 순 없었답니다.

 

등고의 산악엔 눈이 쌓인채 ...(그림엽서처럼 선비샘 지붕위에도 산비알에도 함박눈이 소복한데)

둘이어야 완전해 지는 반달이 우릴 지켜보는 가운데

활~ 활 타오르던 장작불과 함께

밤의 열기속으로

여흥에 겨웠던 05년 산친구 송년회 밤 풍경이라니^^

추야장 긴~ 긴 산골의 겨울밤이라지만

그 마지막 타오르던 장작불처럼 아쉽고도 아쉬웠던 시간때를 아시나요...

 

별들의 잔치인지""...신들의 회동인지^^ㅎㅎ

 

예전에는 지리의 별을 우러러며

저기는 어린왕자 별

저기는 술주정뱅이 별

또 저별은 외로운 임금님 별일거라 궁시렁 거렸지만 /

 

이젠 이렇게 할려구요...

 

북쪽 하늘에 독거하고 있는 카리스마 별은 힐러리경 닮은 선비샘님 별*

 

저 높이 반야봉 위에서 빛나는 별은 반야봉낙조님 별*

 

아파치 점성술 예언처럼 바람과구름 사이에서 드러나는 엄숙한 별은 바람과구름님 별*

 

별밤 하모니처럼 오손도손 화합하는 별은 멋쟁이 산스톤님 별*

 

은하수 되어 총총히 빛나는 별은 벡스코님이 노시는 동네 별*

 

지구랑 충돌할 것만 같이 위태위태한 별들은 용가리님들과 태산님 강산님별*

 

또 새벽녘에 빛을 발하는 새벽별들은 닭띠님들 별*(창방님, 고운산님, 자굴산님, 조순길님,또?~)

 

벼락빡 정신으로 무엇에도 꺾이지 않을 기상으로 히말을 또 꿈꾸시는 야생마님*

 

지리의 무수한 별님들*

그리고 나의 별은 달 가까이서 항상 따라다니는 달바라기 별^^ㅎㅎ

 

<좌청룡~`바람과 구름님> VS <우백호~`선비샘님> ㅋ...

 

산행은 언제나 내가 나를 다스리는 소나기""*

 

살다보면 때 아니게 터져나오는 복병을 만나(일명 으악새사건 같은^ㅋㅋ) 

내가 현재 감당키 어려운 현실의 무게 대신

쉽게 감당할 수 있는 은유의 세계인 책이나 영화처럼 

지리의 별같은 산사람님들을 추억한다면

뽀샤시해진 기분으로 그런 일 쯤은 아주 사소한 일들로 치유될것만 같은^^.....

 

 

 

 

 

 

 

올 한 해

내 딴엔 지독한 산사랑에 빠져 좌충우돌 허우적 대며

별을 부르고 달을 노래한 겨운 추억이 많지만,

단언컨데, 그 중 으뜸은 당연히 송년회의 밤이고 선비샘의 추억일 것입니다...

 

산행때마다

그 빛나는 에필로그로 석양 아래 반사되는 길위의 풍경위로

오후의 상념을 즐기며 떠났던 지리산 초입의 풍경들 ;;

 

앞으로도 난 변함없이

지리에 들땐 차창밖 풍경에다  여러 산사람들의 모습을 덩그러니 매단채

그 감미로운 길위의 낭만을 즐길 것입니다...

 

 

#... 가을꽃 언니( 혹시 주능에 피었던 그 가을꽃들에 반해서 인가요?^^)~

/ 저는 올추석때 치밭목에서 벽소령 단독산행 때 그제서야 가을꽃이 새삼 이뿌다는 걸 깨달았지 뭐예요/

 

"..언제나 정겨운 닉 ~ 다래 & 머루 언니 (내가 젤루 조아하는 열매들^^ㅎ)

 

!...고생많았던 미모의 주방장 약돌언니(한살차인데 걍 칭구하면 안될까요?ㅎㅎ)

     이쁜여자는 음식솜씨라던가 일을 못할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와장창 깨부숴 버린;;

 

!...또 똑순이 사랑지기*..... 지기같은 보좌관이 있는것 또한 어름터님 복이겠지요^^

 

``` 닉이 질투나게 이쁜 지리별 언니랑 풍경이

``` 겨울아이처럼 생일이 질투나게 했던 말없이 수고하신 노을님

@..전대미문의 감미로운 노래를 부른 새벽바람님--;; 부럽단 말밖에는,,,

``` 막내라서 늘상 귀염을 차지하는 정임이

 

`비록 질투가 나의 힘이라서 이세상 모든 여자는 나의 적이지만

우리 조은 인연 이대로만 이어진다면 더 바랄께 없겠습니다...

 

 

사진이 엉망임다,,,난 언제나 사진을 욕심껏 제대로 함 살려볼련지-,-;;

 

 

반지꽃님 사진이 없어 지송해요...

마침 날씨도 딱이라서 그날 행사를 도와 더없이 행복했는데 ...

그것이 다 교주님이신 반지꽃님의 힘이라는 것 ^^ㅎㅎ

 

 

 

 

 

 

 

 

 

 

 

 

 

 

 

 

 

 

 

 

 

 

 

ㅎㅎ...

출처 : 지리를 꿈꾼다
글쓴이 : 내사랑 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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